[1번지현장] 국민의힘 당대표 출사표…이준석 후보에게 듣는다

2021-05-26 0

[1번지현장] 국민의힘 당대표 출사표…이준석 후보에게 듣는다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앵커
■ 대담 :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을 위한 첫 관문, 예비경선 여론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1번지 현장에서는 8명의 후보자 가운데 젊은 바람을 몰고 온 주인공이죠.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만나보겠습니다.

월요일부터 대구를 찾아 시민들을 만나고 계십니다. "보수 노선을 바꾸기 위해 대구가 먼저 바뀌어야 하고 대구에서 인정받아야 한다" 이런 얘기를 하셨는데요. 실제로 대구에서 변화의 움직임이 느껴지십니까?

최근 다양한 기관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계시는데요. 솔직히 기분이 어떠신지 궁금하고요. 오늘부터 예비경선 여론조사가 시작됩니다. 컷오프는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십니까?

많은 분들이 이준석 후보의 강점으로 꼽는 부분, "젊다, 신선하다"입니다. 하지만 나이는 강제적으로 만들 수 있는 장점은 아니지 않습니까? 젊다는 것을 제외하고 7명의 후보에 비해 이런 점이 장점이다, 어떤 게 있을까요?

이준석 후보는 당 대표 출마 이전에도 말 잘하는 정치인으로 여의도 정가에 명성이 자자했습니다. 최근에도 SNS를 통해 다른 후보들의 의견에 반박하고 계시는데요. 거물급 정치인들과의 설전으로 본인의 몸집을 키웠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세균 전 총리는 "정치권의 장유유서 문화를 극복하기 힘들 듯하다", 홍준표 의원은 "한 때 지나가는 바람이다" 이준석 후보의 당대표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낮게 보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이런 의견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과거 전당대회가 지역 구도로 흘렀다면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신구 구도로 갈리는 분위기입니다. 의도한 바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이 변화와 개혁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상황인데요. 부담스럽지 않습니까?

본인을 포함한 젊은 초선 의원들의 도전이 당의 세대교체와 변화 수용이라는 긍정적 효과도 있지만, 과연 경험적인 부분에서 내년 대선이라는 큰 이벤트를 잘 치러낼 수 있을지에 의문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어떤 그림을 그리고 계십니까?

국민의힘 내부 대권주자의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보수 야권에서는 외부주자 영입의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후보자께서는 외부 주자에 영입에 대해 조금 다른 시선을 갖고 있는 것 같은데요?

꼭 1년 전쯤 총선 패배 후 저희 프로그램에 출연하셨을 때 "본인은 좀비 최고위원이다" 이런 얘기를 하셨는데요. 당대표로 나서는 지금, '이준석이 당 대표가 되면 구체적으로 국민의힘에 이런 변화가 생긴다, 국민들이 이런 점은 기대해도 좋다' 말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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